피동형자제와 단어위치에 신경쓰면 세련된 글쓰기가 됩니다.

 

 

피동문이란 피동사가 서술어로 쓰인 문장을 말합니다. 

피동형을 쓰게 되면 문장이 어색해지거나 뜻이 모호해지고 전체적으로 글의 전달력이 떨어지죠 

피동형으로 쓰게 되면 주체나 뜻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강하게 와닿지 않기 때문에 주장이 잘 드러나도록 가급적 능동형으로 작성해야 글이 살아난다.

문장성분의 위치 또한 중요하다. 문장성분을 순서에 맞게 잘 배열해야 한다.

 

 

 

 

1. 피동형 자제

 

 

선호하는 과제는 연구진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 선호하는 과제는 연구진들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 선호하는 과제는 연구진들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 '선택이 요구된다'는 피동 표현이다 '선택을 해야 한다'는 능동 표현이 자연스럽고 문장에 더 힘이 실린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아랍어 실력을 평가한 결가 90%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수강생을 대상으로 아랍어 실력을 평가한 결과 90%가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수강생을 대상으로 아랍어 실력을 조사한 결과 90%가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되는 것은 조사의 대상이지 조사 결과가 아니므로 ~로 조사됐다 는 피동 표현이 어색하다. .

 

 

인간에 의해 초래된 환경의 인위적 변화로 자연계에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있다. 

→  인간이 초래한 환경의 인위적 변화로 자연계에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있다. 

 

: ~에 의해 ~되다 는 영어식 관용구다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이 가시화되면 남북 교류도 더욱 구체화될 것이다.

→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이 가시화하면 남북 교류도 더욱 구체화할 것이다.

 

 

 

 

ㅇ 이중피동 피하기

 

모여진 성금은 화를 당한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여질 것으로 보여진다. 

→ 모인 성금은 화를 당한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문화가 동북아의 주역으로서 우뚝 설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어져야 한다. 

→ 한국의 문화가 동북아의 주역으로서 우뚝 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새로 짜여져야 한다. 

→ 새로 짜야 한다

 

쓰여졌는지

→ 썼는지

 

되풀이되어서는 

→ 되풀이해서는

 

 

 

2. 단어의 위치

 

멋진 그의 턱시도 : 그가 멋진것인지 턱시도가 멋진것인지 불분명하다 수식어는 수식되는 말 가까이에 두어야 한다. 

 

진정한 효의 의미를 아는 세대라면 이 같은 부모의 마음을 깊이 헤아릴줄 알아야 한다. 

→ 효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세대라면 부모의 이 같은 마음을 깊이 헤아릴줄 알아야 한다. 

:진정한이 수식하는 것은 효가 아니라 의미이고 이 같은이 수식하는것은 부모가 아니라 마음이다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쉽사리 번 돈을 투자하기는 어렵다. 

→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번 돈을 쉽사리 투자하기는 어렵다. 

: 번 돈의 수식어가 자칫 쉽사리같아 어색하다

 

제가 말씀드린 질문에 대한 솔직하고 냉정한 교수님의 답변을 부탁합니다.

→ 제가 말씀드린 질문에 대한 교수님의 솔직하고 냉정한 답변을 부탁합니다.

: 답변에 대한 수식은 답변 가까이에 적어 의미를 분명하게 한다.

 

 

 

3. 주어와 서술어는 멀지 않게 배치한다.

 

수험생들이 변화가 많은 입시 환경과 다양한 입시 전형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제한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변화가 많은 입시 환경과 다양한 입시 전형 속에서 수험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제한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자들이 6월 15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검에 출두하는 연예인을 취재하고 있다. 

→ 6월 15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검에 출두하는 연예인을 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